Unborn 8.0 White Pointer MAXIME L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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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ar x Malice] 사사즈카 타케루 후기






한줄평: 이분의 매력을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


미네오 루트 때는 수사 관련해서 애매한 선택지가 좀 있었는데, 루트 하나 클리어하고 나니까 하기가 좀더 수월해짐.
다만 직접 방 안을 둘러보면서 힌트를 찾는 부분에서는 좀 헤맸다. 미네오 루트에서는 한 번씩 둘러보니까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었는데 타케루 루트에서는 두 번씩 확인해야 함ㅋㅋㅋ
비련엔딩은 미네오 루트가 더 현실적이었지만, 배드엔딩은 타케루 루트가 더 임팩트가 있었음.
(근데 제작진... 아무리 그래도 총에 트라우마 있는 애한테 눈앞에서 주인공이 총 맞아 죽는 걸 보여주다니ㅜㅜㅜㅜㅜ)



역시나 스포 주의




타케루가 어떤 캐인지 설명하자면, 탐정사무소의 두뇌파 IT능력자이자 츤데레 당 중독 독설가ㅋㅋㅋㅋㅋ
미네오는 알콩달콩 귀여운 연애를 한다면 타케루는 설렘사를 유발한다ㅠㅠ

개인적인 감상 포인트 몇 가지 (순서 없음):


1. 당분을 내놔


당 중독자인데 그 중에서도 특별히 도넛을 좋아하는 듯. 사무소에 갈 때 도넛을 사 갔더니 보자마자 '[그거(=도넛)] 내놔' 라고ㅋㅋㅋㅋㅋ 도넛 물고 있는 거 귀엽다ㅜㅜㅜ






카레도 무조건 단맛으로







따라서 타케루가 단 거 (특히 도넛) 을 남한테 주는 건 정말 드문 일.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 시험하기 위해 타케루가 퀴즈를 내는데, 맞추고 나니까 상으로 도넛을 준다ㅋㅋㅋㅋㅋ 이때부터 '바카네코' 였던 애칭에 '포치' 가 추가됨ㅋㅋㅋㅋㅋㅋ






도넛을 주는 횟수가 늘어가면서 충실한 파트너가 되어감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물어봐 줄 때 좀 두근거렸다ㅜㅜㅜ 이런 보이지 않는 다정함......)
커피에는 설탕이지




그런데 이런 당 애호가도 확실한 취향이 있음.


아니 말차맛 싫어해? 정말?ㅜㅜㅜㅜㅜㅜ (말차매니아
엄청 단호하게 '스위츠에 쓴 맛은 필요없어' 라고 못을 박아 버림. 미네오가 모르고 말차맛 과자를 먹이려고 했다가 대판 싸운 적도 있다고ㅋㅋㅋㅋㅋ
화과자계는 전부 싫어하고 단맛 나는 콩 (아마낫토를 말하는 듯?) 도 싫어한다ㅋㅋㅋ






Q. 왜 단 걸 좋아하나요?


'난 두뇌파니까 당분이 필요할 뿐이야'
아니아니아니 그게 다가 아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단'맛' 도 좋아한다고 솔직히 말하자 우리!ㅋㅋㅋㅋㅋㅋㅋ









2. 반론은 듣지 않는다. 이상


본격적으로 탐정사무소의 네 명과 협력하기로 하면서, 몇 월에 발생한 사건을 맡을지 정해야 함.
선택에 따라서 파트너가 달라지는데 이때 8월(타케루 담당)을 선택하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상했던 것보다 1000000000배는 더 단호함ㅋㅋㅋㅋㅋ






타케루 집 갈 때 무조건 지갑 챙겨서 가야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설렘을 주시고ㅜㅜㅜㅜ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렘사)
(할말을 잃음)









3. 티격태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타케루 = 무서운 사람' 이었지만, 파트너가 되고 점점 더 서로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저렇게 지지 않고(?) 받아치게 됨ㅋㅋㅋ
중반부터는 둘 다 이런 대화를 즐기는 게 느껴져서 훈훈하다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케루가 파 들고 기다리는 거 왜 CG로 안 만들어주나요!!!!!!(
쿨한 이미지 유지하고 싶으나 여자친구때문에 자꾸 실패하는 이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그들을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는 모임


(따뜻)
(살며시 모임에 낀다








역시 아이지상 뭘 좀 아신다 (흐뭇)













5. 보이지 않는 애정 + 보이는 애정



여기서부터였나요 다정함이 넘쳐흐르기 시작한 게ㅜㅜㅜㅜㅜㅜ









내 앞에서 마음대로 울지 마 + '파트너' + 이름으로 불러줌 + 부끄러워함 = 2차 설렘사ㅠㅠㅠㅠㅠ o<-<......
이렇게 간단히 파괴력 MAX 찍는 게 타케루의 매력이라고 할까요











아키토가 넘긴 데이터의 암호를 해제하자 아도니스에 관한 엄청난 양의 정보가 나옴.
하지만 타케루는 다른 중요한 정보를 모두 제쳐두고 1순위로 주인공의 목걸이를 해제할 방법을 찾기 시작함ㅠㅠㅠㅠㅠ
그리고 목걸이 해제 성공했을 때 저 웃는 표정ㅠㅠㅠ 주인공이 얼마나 타케루에게 있어서 소중한 존재인지 보여주는 장면이었음ㅠㅠ










(3차 설렘사)
여태까지도 멋있었지만 저 마지막 대사가 이 루트에서 최고였다고 생각해요 (진지)









6. 그 녀석이 울 테니까








타케루는 어렸을 때 눈앞에서 어머니가 자신을 감싸고 총에 맞아 죽은 후, 총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게 됨.
그래서 신주쿠 내 총기 소지 금지법의 부활을 위해서, 총기 소지 허가 계기가 된 8월 사건을 조사하게 된 것.







타케루는 아도니스 조직원들의 '죽여 버리고 싶은 정도로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이해가 간다며, 자신에게도 그런 상대가 있다고 하는데
주인공은 타케루가 아도니스 쪽으로 가지 않을까 불안해짐ㅜㅜ







아도니스는 타케루에게 복수를 도와주겠다며 손을 잡자고 제안하지만, 타케루는 떠나면 울어버릴 거라는 주인공의 말을 떠올리면서 거절함ㅜㅜㅜ
후에 주인공은 항상 타케루에게 도움을 받기만 하고 별로 파트너로서 하는 게 없다고 말하는데 타케루는 나를 붙잡은 게 너라면서ㅜㅜㅜㅜㅜ 이것도 너무 좋았다




















+ 비련엔딩


아도니스 본부 습격 후에 뒷처리 일로 서로 바빠서 한 번도 못 만나고 신년이 되어버림.
크리스마스에 주려고 했다면서 목걸이를 걸어주고.....저게 마지막 대화ㅠㅠㅠㅠㅠ 그리고 마지막까지 고백을 못하고 타케루는 말없이 미국으로.....
아니 이거ㅜㅜㅜ 뭔가요ㅜㅜㅜㅜㅜㅜ 아무리 비련엔딩이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는 거니ㅜㅜㅜ







+ 배드엔딩


배드엔딩 중에 제일 인상이 강렬했던 것만 소개.
타케루는 결국 아도니스와 손을 잡기로 하고, 주인공이 자는 동안 목걸이를 해제해 주고 떠나버림ㅠㅠ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마침내 X-Day가 되고...... 아도니스는 이번에도 변조된 목소리로 'X-Day를 실행합니다' 라고 선언하지만, 주인공은 그게 타케루의 목소리라는 걸 알아차리고 끝난다ㅠㅠㅠㅠㅠ











+ 엔딩 & 후일담








계속 바카네코라고 들어서 그런가 저 마지막 CG에서 주인공이 약간 고양이처럼 보이기도 하고ㅋㅋㅋㅋㅋ 둘 다 귀엽다구요.....ㅜㅜㅜ








+ 메인 스토리 (아도니스) 관련



역시나....... 미네오 루트에서 슬쩍 암시한 대로 아키토도 아도니스였고.....결국 잡히면서 기억을 잃고 카즈키에 대한 것까지 잊어버림ㅜㅜㅜㅜㅜ
이 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나왔지만 아키토가 나중에 풀려난다면 잇시키+카즈키랑 다시 밴드 하고 새로운 우정을 쌓을 수 있었으면 좋겠음ㅠㅠ











ㅋㅋㅋㅋㅋㅋ그리고 나 여기서 진짜 놀라서 하던 거 집어던질 뻔ㅋㅋㅋㅋ 톨밍이라고요?! 원래 간접스포 당할까봐 공략캐 이외에는 관련 루트 클리어 전까지 캐릭터 이름이나 성우 일부러 안 찾아보는데...... 톨밍 + 킴료라니!!!ㅋㅋㅋㅋㅋㅋ제작진 감사합니다...... '제로' 한테 저렇게 따질(?) 수 있는 걸 보니까 아도니스의 상당히 중요한 간부급 인물 같은데 너무 기대되구요..... 설마 마지막 야나기 아이지 루트까지 해야 등장하는 건 아니겠죠 아니라고 해줘